식사 후 피해야 할 ‘건강에 안 좋은 행동’ 3가지
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이 소화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, 눕기 외에도 식사 후에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식사 후에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 세 가지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식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
식사 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. 식사 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해 위와 장으로 혈액이 몰리는데, 뜨거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액이 신체 표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. 이로 인해 소화 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. 특히 근육이 이완되어 소화 과정이 느려지며, 이는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 발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대안: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, 샤워는 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이는 소화 과정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상쾌하게 몸을 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.
2. 식후에 물 많이 마시기
식사 후 너무 많은 물을 마시는 것도 소화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. 적당량의 물(약 300mL)은 괜찮지만,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위 속 압력이 높아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짠 음식을 먹은 후에는 많은 물을 마시면 혈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고혈압의 위험도 증가합니다.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 과정에서 입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기계적 소화도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.
대안: 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나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,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소량씩 마시는 것이 소화에 더 도움이 됩니다.
3. 식후에 담배 피우기
‘식후땡’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지만, 이는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.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침에 녹아 단맛을 만들어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지만, 이는 몸에 더 많은 독성 물질을 흡수하게 만듭니다. 특히 니코틴은 위액 분비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소화불량이나 소화성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대안: 식사 후 담배를 피우기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추천합니다. 식후 산책은 지방 축적을 막아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. 또한,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을 사용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지방으로 저장되는 포도당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.
식사 후 건강한 습관 만들기
식사 후 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것은 소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뜨거운 물 샤워, 과다한 물 섭취, 식후 담배 피우기와 같은 행동들은 소화 과정을 방해하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. 이를 대신하여 식사 후 20~30분 동안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적절한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보세요.
식사후 운동이 좋은 이유영상입니다.
✔ 올바른 습관 만들기 Tib
- 식사 후 20분 가벼운 산책: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지방 축적을 예방합니다.
- 바른 자세 유지: 식사 후에는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소화를 돕습니다.
- 충분한 수면: 충분한 수면은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- 규칙적인 식사: 불규칙한 식사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므로,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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